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환송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는 지난 22일 평생학습가족관에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20가구 가족들을 초청해 환송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경희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최병태 국제친선교류협의회장, 친정방문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가 주관하는 친정방문 행사는 자녀 양육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을 위로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거주와 정착을 돕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가구에는 각각 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0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55가구에 5억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베트남 9가구를 비롯해 중국 4가구, 타이완 1가구가 각각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문화가족들이 경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