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 길안면에 이어 풍천면까지 확산하면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25일 오후 3시 31분 안동시는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풍천면 어담 1·2리와 금계리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고 대피 명령을 전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으로 번진 산불의 진화율은 62%다. 오전 5시 55%보다 소폭 오른 수준이다.
총 화선 245km 가운데 93km에서 불이 꺼지지 못했고 산불영향구역은 1만4501ha까지 늘었다.
총 92개에서 101개소로 시설 피해도 증가했다.
현재 진화에는 헬기 77대, 장비 530대, 인력 3708명이 투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