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경북 의성 산불 사흘째 확산…진화율 65%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의성 산불 진화율은 65%, 총 화선 125.9km 중 81.5km가 진화됐다. 산불영향구역은 6861ha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2일 밤 바람의 영향과 항공기 운항 규정상 야간에 진화헬기를 운용하지 못한 탓에 진화율이 22일 30%에서 23일 오전 2%로 크게 떨어졌지만 전날 밤 야간에는 진화율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3일 오후 6시 기준 98km였던 전체 화선이 이날 125.9km로 늘어났으며, 산불영향구역도 6028ha에서 6861ha로 확대됐다.
 
산림당국은 "야간에 지상 진화인력을 배치해 민가로 향하는 산불을 최대한 저지했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진화헬기 59대와 차량 318대, 인력 2600여 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의성군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의성 326가구 918명이 의성읍실내체육관, 안동도립요양병원 등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오전 6시 기준 시설 116채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