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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윤도영, 브라이턴 입단…韓 19호 EPL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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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X윤도영.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X
또 한 명의 유망주가 영국으로 날아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윙어 윤도영과 계약했다. 6월까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고,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1일 이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

이로써 윤도영은 한국 선수로는 19번째로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계약했다.

윤도영은 2006년생으로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과 동갑내기다. 고교 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K리그1 14라운드 울산 HD전에서 대전 최연소(17세6개월27일) 데뷔전을 치렀고,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전에도 출전했다. 8월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K리그1 19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고, 2025시즌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출전해 U-20 월드컵 출전권 확보에도 힘을 보탰다.

브라이턴의 데이비드 위어 기술 디렉터는 "아시아 최고의 젊은 인재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브라이턴 선수로 데려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에 따르면 유럽 다수 구단의 주목을 받았지만, 브라이턴이 윤도영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다만 토트넘 이적 후 챔피언십(2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된 양민혁과 마찬가지로 브라이턴이 아닌 다른 구단에서 데뷔할 전망이다. 브라이턴도 "윤도영은 다음 시즌 임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적합한 임대 팀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도영은 대전을 통해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크다.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 사랑으로 모든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 잊지 않겠다.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으며,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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