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공경기도를 찾는 외국인들이 무료로 안전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20일 경기관광공사는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한 외국인 방한객의 국내여행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국내 최초로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을 출시, 무료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은 경기도 관광 중 시위와 집회 등으로 인한 사회재난과 상해를 입은 경우에 한해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를 여행하는 외국인(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 제외)이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상해치료비(1인당 100만 원 한도), 재난진단위로금(감염병 제외/1인당 30만 원 한도), 상해진단위로금(교통사고 제외/1인당 10만 원) 등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손쉽게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응대 서비스가 가능한 '경기도 여행 외국인 안전보험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등 5개사가 공동 운영하며,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여행 수요가 회복되는 봄꽃 시즌에 맞춰 안전 보험을 적기에 출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경기도 안전 여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다양한 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