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에게 심각한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가운데, 충북 진천군청에서 특이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이 열렸다.
진천군은 13일 경찰과 함께 군청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민원실 소속 공무원과 청원경찰, 경찰관 등 25명이 참여했으며, 민원인의 위법행위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영상 촬영 고지, 비상벨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등의 단계별 대응을 실습했다.
이와함께 다른 민원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의 훈련도 진행됐다.
진천군은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지역 7개 읍·면 민원실에서도 모의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