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청.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가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 산림조합과 함께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1일 '나무 나눠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릉하키센터 앞 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1인당 10여 본을 배부할 예정이다. 유실수는 5본, 약용식물은 2본으로 한정해 나눠 준다.
주요 배부 수종은 감, 대추, 자두, 꽃사과, 살구, 오미자, 마가목 등이다.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나무 19종 2만 2천본, 강릉시산림조합에서는 송고버섯 톱밥배지 15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예방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산불 안 내기' 서명 후 서명자에 한해 나무를 배부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산림의 가치를 알리고 지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