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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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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노컷대련 이어갈 텐데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헌재의 결정을 앞두고 여야도 굉장히 격화된 장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고 조기 대선을 가정한 주요 대선 주자들의 행보도 약간은 주춤해진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주요 대선 주자들은 어떤 마음일 것이냐. 일단 여당 주자들,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예.
◇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의 행보가 굉장히 활발하셨고 또 뭐죠? 북콘서트도 굉장히 성황리에 진행이 됐었고 인터뷰할 때마다 주목을 받았었는데 다소 이 뉴스의 중심이 이제 용산으로 이전된 것이 아니냐 이런 평가도 있었어요.
◆ 윤희석> 그럴 수밖에 없죠.
◇ 박재홍> 체감도 그렇게 하십니까?
◆ 윤희석> 일단 분위기가 대통령이 구속 취소된 거 이거 절차적 문제라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그래도 다시 나오시고 건재한 모습을 지지자한테 보이셨잖아요. 그럼 여론이 더 출렁이죠. 그럼 이제 다시 복귀하실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커질 거고요. 거기에 영향을 받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도 거기에 맞춰서 행보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 장성철> 솔직히 뭐 당황스럽거나 난감하거나 그런 거 아니에요?
◆ 윤희석> 그런 건 아니죠. 애초에도 다른 주자들과 달리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활동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책 낸 거 아니면 개인적인 관심사에 대한 유튜브를 출연한다든지 이 정도지 대선을 전제로 한 얘기를 이렇게 삼가려고 노력을 했던 것도 바로 그 이유예요. 왜냐하면 이 계엄 정국, 탄핵 정국에서 당사자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보는 계속 유지될 수밖에 없다. 탄핵이 인용이 되든 기각이든 결정 날 때까지는.
◆ 장성철> 당원과 지지층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아닌 것 같다.
◆ 윤희석> 그건 상수죠. 언제든지 봐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서용주> 처음부터 봤어요.
◆ 장성철> 틈만 나면 그렇게 좀.
◆ 서용주> 눈치를 안 본게 아니라.
◆ 장성철> 트집 잡으려고.
◆ 서용주> 한동훈 전 대표가.
◆ 윤희석> 급한 분이 이렇게.
◆ 서용주> 애매했어요. 그래서 제가 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밖으로 나왔을 때 가장 타격이 큰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영업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는 거예요, 지금. 왜 그러냐면 나머지 뭐 김문수 장관이라든지 친윤 그룹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 그룹들 있잖아요. 뭐 윤상현, 김문수, 홍준표, 나경원 의원까지는 모르겠으나 하여튼 그 친윤 그룹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줄 선 사람들은 그냥 나와서 낙점을 누가 받을까 그 경쟁만 하면 되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따지고 보면은 본인은 탄핵 찬성이기 때문에 본인의 색깔을 가지고 뭔가 차별화를 통해서 뭔가 계속 드립을 해야 되는데 버젓이 지금 관저에서 저렇게 관저 정치를 하고 있으면 목소리를 낼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죠. 밖에 나와 있어서 세게 얘기하는 거하고 안에 있을 때 세게 하는 거는 완전히 타격감이 다릅니다. 그랬을 때는 한동훈 전 대표의 발언은 잘 보시면 지금 쏙 들어갔어요. 그래서 애매한 발언들, 활동도 지금 조금은 좀 소극적으로.
◇ 박재홍> 대선주자들이 활동 안 하시니까.

◆ 서용주> 이제 주목도 못 받을뿐더러 그럴 때일수록 한동훈 전 대표가 좀 이렇게 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민이 먼저라는 책 제목에 어울리는 행보를 해야 되는데 아직은 국민이 먼저라는 말에 쫓아가는 행보는 아닌 것 같아요.
◆ 윤희석> 그래도 장외로 나가지는 않았어요.
◆ 서용주> 장외로 나와야 되는데 장외로도 못 나오는, 그러니까 아직은 배포가 없어요.
◆ 윤희석> 아니, 장외 나가는 게 좋아요?
◆ 서용주> 이제 정치를 기본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장외, 장내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운동장을 넓게 쓰죠. 그걸 구분하는 순간 초보구나, 속된 말로 쫄았구나.
◆ 장성철> 근데 장외는 운동장이 아니라 운동장 밖이에요.
◆ 윤희석> 관중석이야, 관중석.
◆ 서용주> 거기도 다 자기의 영역으로 봐야죠.
◆ 장성철> 게임에 우리 영향을 미친다고 보면 안 되고.
◆ 서용주> 그게 한 게임이죠, 한 몸이지.
◆ 장성철> 장외 경기가 무슨, 그거는 반칙이죠.
◆ 서용주> 관객과.
◆ 박성태> 마라톤 하면 장외도 다 돈 되잖아요.
◆ 장성철> 지금 축구 경기라니까.
◆ 서용주> 정치하고 축구하고 어떻게 같아요.
◆ 장성철> 제가 여기 한판 승부 오기 전에 원희룡 측 핵심 관계자랑 통화를 하고 왔어요.
◇ 박재홍> 역시 오실 때마다 항상 취재나 뭔가를 해야 되니까.
◆ 장성철> 원희룡의 움직임을 봐라. 그런 식의 아주 의미심장한 얘기를 했습니다. 김문수는 아무 움직임이 없다. 메시지도 안 내고 있다. 원희룡 지금 슬슬 몸 풀고 있지 않냐. 분위기가 원희룡에게 모이고 있다.
◇ 박재홍> 원희룡 전 장관이 몸을 풀고 있다는 것은 조기 대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좀 더 설득력이 있다?
◆ 장성철> 그렇죠 그러고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결국에는 원희룡을 선택을 할 것이다. 상대적으로 젊고 외연 확장력이 있고 더 능력이 있고 대통령이 될 준비를 좀 더 해 오지 않았느냐. 김문수 장관이 침묵하고 있는 이유는 결국에는 원희룡 후보를 뒷받침하고 뒤에서 밀어주려고 하는 그러한 가능성도 놓고 봐야 한다고 저를 세뇌시켜서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세뇌가 굉장히 됐네요. 그러면 장 소장님은.
◆ 장성철> 의미 있게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안 하던 이제 여러 가지 기자회견도 하고 주장을 좀 하고 있거든요. 대통령이 나오고 나서부터는 조금 더 활발하게 측근들, 참모들하고도 여러 얘기를 나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 박성태> 저도 뭐 여권 관계자 한 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원희룡 전 장관이 사실 언론 접촉이나 이런 건 지금 요즘 없잖아요.
◇ 박재홍> SNS는 매일 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예전에 한번.
◇ 박재홍> 기자들이 집중을 안 해서 그렇지 SNS 매일 하고 있어요.
◆ 박성태> 근데 그거 이제 시간을 그렇게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니까. 근데 한 두 달 전만 해도 그냥 특별히 시간 남는 사람들이 가는 모임에 원희룡 전 장관이 다 고개를 내밀다가 요즘은 그런 데를 안 간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 안 가는 이유가 뭐겠냐? 다른 걸 하고 있다. 그래서 조직을 만들거나 그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이제 완전 친윤으로 지금,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 지지세를 그대로 받아갈 수 있는 사람. 지금 김문수 장관이 있지만 물론 홍준표 시장도 그걸 노리겠지만 원희룡 전 장관이 나온다면 지난 전당대회에서도 2등을 했었고 어느 정도 가져갈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두 분의 개인적인 그런 건 잘 모르지만 예를 들어서 원희룡 전 장관이 김문수 장관한테 아이, 뭐 선배님보다는 제가 하는 게 그래도 우리가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하면 설득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지금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근데 오늘 오전에는 우리 장성철 소장님이 심정적으로는 저희 한판 승부와 MOU를 맺고 있는 그 장르만 여의도에서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를 윤 대통령 측에서는 한국의 힐러리를 꿈꾸는 그런 상황.
◆ 장성철> 아니, 그러니까 그런 걸 진짜로 검토를 했다니까요. 대통령실의 일부 관계자들이.
◇ 박재홍> 그래요?
◆ 장성철> 그리고 아시잖아요. 천공인지 건진인지.
◆ 박성태> 천국도 있어요?
◆ 서용주> 모르는 척하는 거야. 지금.
◆ 장성철> 진짜 너무하네.
◆ 윤희석> 정신이 혼미해요.
◆ 장성철> 통일 대통령 김건희 이런 얘기를 잠깐 한 적이 있어요.
◇ 박재홍> 대통령실 안에 관계자들이?
◆ 장성철>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 박재홍> 식사 중에 그냥 뭐 이렇게 한 게 진지하게 검토를 안 했겠죠.
◆ 장성철> 진지하게 하지 않더라도 그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그렇잖아요. 그런데 김건희 여사로서도 본인의 여러 가지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는 본인이 출마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전당대회 열리면 당 대표 나가고 김건희 여사는 대선 후보 나가고 이러면 확실하게 진영을 똘똘 뭉치게 할 수 있잖아요. 자신들의 방어막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한테 배운 거예요. 대선 후보 나갔다가 당 대표 나가고 또 재보궐선거 있으니까 배지 달고 그러한 예를 머릿속에 두고 있지 않을까.
◆ 서용주> 이재명 대표처럼 하신 정치인들 많이 있어요. 다 그렇게 해요.
◆ 박성태> 근데 과거 같으면 지금 장 소장님의 말씀은 그냥 웃고 말았겠지만 지난해 12월 이후로 너무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막 벌어져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이분은 상상을 뛰어넘는 분이기 때문에.

◆ 장성철> 정무적인 판단은 내가 더 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김건희 여사가.
◆ 박성태> 그럴 수 있다라고도 봅니다. 그래서 그걸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습니다.
◇ 박재홍> 박성태 실장님이 이렇게 설득이 되고 있는 상황, 이렇게 되면 안 돼요.
◆ 서용주> 그렇게 설득당하면 안 돼요. 왜냐하면 이 얘기가 상상만 하는 것 자체도 대한민국이 OECD 10개국에 들어가 있는 나라가 저기 한 100위권의 개발 도상국으로 추락하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 박성태> 한 140위 정도 되는.
◆ 박성태> 순위가 안 매겨지는 수준이에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영부인이, 물론 국정을 운영할 때 건설로 따지면 시행사는 김건희 시공사는 윤석열 이런 식의 관계가 있었던 건 알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 대통령으로 김건희를 거론한다는 자체는 대한민국의 수준이 너무나 열악한.
◆ 윤희석> 그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 서용주> 만약에 그런 얘기들이 있었다면.
◆ 윤희석> 제가 몇 가지만 얘기를 할게요. 통일 대통령, 글쎄요. 여의도에 있는 빌딩 이름이잖아요. 민족 통일 대통령 빌딩이라고 있어요. 당사 옆에, 저는 처음 듣는 얘기고. 두 번째는 힐러리 얘는 잘못된 예죠. 낙선을 했으니까. 하실 거면은 아르헨티나 대통령 부부 최근에도 왔다 갔다 한 적 있잖아요.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김건희 여사 출마보다는 제가 볼 때 이재명 대표가 3월 26일 사태로 인해서 출마가 안 될 경우에 김혜경 여사가 나올 가능성은 있겠죠.
◆ 서용주> 그럴 가능성 하나도 없어요.
◆ 윤희석> 그거를 저는 생각해요.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 서용주> 그러니까 그래도 참 국민의힘이.
◆ 윤희석> 또 뭐 눈에는 뭐 하려고 하죠.
◆ 서용주> 아니요, 아니요. 그거는 이제 한 번 써먹었으니까 안 해요. 재탕은 안 하고 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한테 고맙게 생각해야 돼요. 기승 전 이재명이에요. 이재명 대표 빼고는 할 얘기도 없고.
◆ 윤희석> 거기도 그러잖아요.
◆ 서용주> 아니, 윤석열 말고도 할 얘기가 많죠. 김건희 여사.
◆ 윤희석> 뭐만 하면 김건희 여사로 가잖아요.
◆ 서용주> 예를 들면 원희룡 장관 같은 경우도 전 장관도 이분도 지금 준비한다 해도 양평 고속도로부터 해결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와 연결된 사람들은 다 치명상을 입고 있어요. 명태균에 치명상을 입는 2명이 또 있죠. 거기 다 김건희 여사하고 연결이 돼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도 지금 치명상을 스스로 자처했으나 거기도 김건희 여사가 뒤에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제가 봐서는 윤석열, 김건희 이 두 분이 결국엔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주장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은 저는 이거를 좀 정치 검찰이 만들어서 재판을 받게 만들고 악마를 해서 그거를 자꾸 재료 삼아서 민주당을 깎아내리고 이재명 대표를 정치 혐오화 만드는 그냥 소재로 쓰는 거 외에는 저는 마땅한 게 없는 거예요.
◆ 장성철> 그럼 정치 판사예요? 1심에서 유죄 선고 내린 사람은?
◆ 서용주> 정치판사 아니죠, 그거는 판결이죠.
◆ 장성철> 그러면 바로 잡을 그러니까 정치 검찰이 무고한 사람을 그렇게 무리하게 기소를 했으면 판사가 바로 잡았어야 되잖아요.
◆ 서용주> 그러니까 5개의 재판을 하는데 1심이 나왔어요. 1심은 확정심이 아니죠. 그다음에 이 부분에서 공직선거법에 대한 어떤 2년 집행유예가 나오긴 했으나 이거는 2심도 있고 대법원이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저지른 내란의 행위. 국회에 군대를 보내고 선관위에 군대를 보냈다고 자백하는 이 정도의 수준의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에서 이걸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등치시켜서 말하자면 물타기를 하려고 하는데 맞지가 않죠.
◇ 박재홍> 이재명 대표 얘기는.
◆ 장성철> 그 말도 맞는 거 같네요.
◇ 박재홍> 이재명 대표 얘기를 잠시 후에 좀 해보고, 하나만 더. 여당. 윤상현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어제 국회 해산만이 답이다. 국회의원 총사퇴 결의를 하자. 이런 말씀도 했는데.
◆ 장성철> 자기부터 국회의원 사퇴서를 내라.
◇ 박재홍> 본인부터?
◆ 장성철> 예, 그래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본회의 열어 가지고 빨리 그냥 처리하셔라.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그게 책임지는 모습이잖아요. 솔선수범, 모범을 보여라.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김상욱 의원도 본인부터 안 할 거라고 그렇게 말씀을 하셔 갖고.
◆ 장성철> 본인이 안 할 거 왜 저러냐고요. 그러니까 참 윤상현 의원이 이 비상계엄 이후에 하는 행동과 메시지들을 보면 과연 예전에 알던 윤상현 의원인가. 좀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개인적으로 저 잘 알거든요. 형, 동생 해요, 저랑.
◇ 박재홍> 요즘 연락 안 오죠?
◆ 장성철> 요즘에 연락 안 해요. 제가 막 비판하는데도 연락 안 하더라고요.
◇ 박재홍> 옛날에 비판하면 연락 왔는데?
◆ 장성철> 왔죠. 성철아, 왜 그러니, 저녁이나 한 번 먹자. 이러던데 요즘에 안 하는 거 보면.
◇ 박재홍> 안 챙기네요.
◆ 장성철> 확실하게 방향을 튼 것 같아요. 나는 그냥 강한 극렬한 보수 지지층, 당원들 지지를 받아가지고 대선 모르겠어, 그냥 당이 망가지고 보수 망가지는 거 모르겠어. 나는 전당대회 때 당 대표 선거 출마해 가지고 나 당 대표 될래. 이 목표만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원래는 당 대표 선거 나갈 때 중수청, 중도, 수도권, 청년 얘기했었던 분이거든요. 이게 유승민 대표가 말씀하는 키워드인데 이분도 말씀하셨던 분인데 갑자기.
◆ 장성철> 돌변했어요.
◇ 박재홍> 변하셨어요.
◆ 장성철> 명태균 씨 사건이 문제가 됐나.
◇ 박재홍> 왜 변했습니까?
◆ 윤희석>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윤상현 의원이 생각하시는 어떤 것과 저희 당의 보수 지지층을 향해서 말씀하신다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보수 지지층이 윤상현 의원의 발언의 내용과 행보에 대해서 동의하실까 저는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돌발 발언들, 국회의원 총사퇴에서 국회 해산과 같은 효과를 내자는 것은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걸 누구나 알잖아요. 본인부터 내고 하면 또 모르겠는데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그냥 메시지로 본인의 이름값을 올리겠다는 거 외에는 진정성이 안 보인다는 지적을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는 뭐 더 얘기하기가 어렵다.

◆ 박성태> 사실 뭐 트럼프가 실제 저랬거든요. 말도 안 되는 얘기를 막 하고 이거 팩트도 틀리고 이런 얘기를 왜 합니까라고 물으면 과거에 미국에서 사람들은 이게 팩트 중요하지 않아, 일단 이렇게 말한 게 중요해. 지금 트럼프가 여러 정치인들을 망쳐놨다. 그리고 지금 미국 대통령까지 또 됐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국내 일부 정치인들도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도 저러는데 우리 뭐 이거 효과적이더라 이런 전략을 쓰는 게 아닌가 지금 많은 정치인들이 좀 그런 게 좀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언어 인플레이션이 너무 강하게 올라와서.
◆ 박성태> 사실관계를 떠나서 강력한 목소리가 큰, 저는 데시벨 함정이라고 하는데 강성 지지층에게만 본인이 각인되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예를 들어서 제 알고리즘은 없으니까 안 보지만 일부 극우 유튜브에서 윤상현 의원을 얘기하고 윤 의원이야말로 정말 애국자다. 의원직 사퇴까지 던지겠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뭐 하냐? 장사하려고 그런 얘기들을 하는 유튜브들이 있을 수가 있잖아요. 거기에 어필만 되는 겁니다. 저는 딱 그런 용도라고 봐요.
◆ 서용주> 저는 윤상현 의원이 오랜만에 정말 나라를 위해서 큰 좋은 소리를 했다고 봅니다.
◆ 윤희석> 또 뭘 비꼬려고 그래.
◆ 서용주> 대한민국 성장을 위해서는 정말 내란에 동조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그 지금 국민의힘의 의원들 전원 사퇴를 하는 게 맞죠. 그래서 빨리 되면 국회의장께서 우원식 의장이 즉시 해결 처리를 해 줄 거예요. 그런데 해산이 안 돼요. 이거는 그냥 제보 글이 됩니다. 그러면 국민의 힘도 좋아요. 새로운 제보를 통해서 한동훈.
◇ 박재홍> 합리적인.
◆ 서용주> 그렇죠, 한동훈 전 대표를 주축으로 해서 합리적인 윤희석 대변인이 공천을 받고, 공단을 이제 떼고. 그래서 이제 정말 좀 합리적인 보수들이 그 108석의 자리에 들어가서 대한민국을 정말 좀 이 극단의 정치에서 해방시킬 수 있잖아요. 저는 윤상현 의원의 그 발언에 지지합니다.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 윤희석> 지금 저희 당 체제에서 제가 언감생심, 공천을 받겠어요?
◆ 서용주> 아니, 108명이 다 이제 사퇴서를 내고 의장이 처리해 주면 다 다음 조기 대선이랑 같이 재보궐하면 됩니다.
◇ 박재홍> 지금 속보가 들어와 있는 것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이제 그 즉시 항고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냈는데 대검에서 법사위 상황 관련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어떤 구속 취소에 대해서 검찰이 14일까지 즉시 항고 필요하잖아요, 7일 안에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제 검찰, 대검에서 뭔가 좀 검토를 하겠다라는 입장을 내서 뭔가 상황 변화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장성철> 다시 그러면 대통령 잡나요?
◆ 서용주> 아니요, 그건 별개예요. 이제 석방했기 때문에 일단은.
◆ 장성철> 그러면 보통 항고.
◆ 윤희석> 보통 항고랑 똑같이 되네.
◆ 서용주> 즉시 항고를 하더라도 이거는 상급심을 통해서 아마 저기 형사 절차상에 있어서 절차적 혼선을 바로잡자는 의미를 오늘 법원행정처장이 했더라고요. 아마 그걸 대검이 받아들이는 것이고, 그게 맞죠.
◆ 장성철> 보통 항고에 의미가 있는 거네요.
◆ 서용주> 거의 보통 항고에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박성태> 원래 즉시 항고하면 7일간 또는 즉시 항고 기간 동안 구속 결정에 대해, 법원의 결정에 대해 집행이 정지되잖아요. 근데 이미 집행이 돼버렸기 때문에 정지의 효과는 없어졌다.
◇ 박재홍> 이제 민주당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이제 위증교사 혐의 2심 재판이 어제 시작이 되고 또 이런 가운데 26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가 예정이 돼 있는데 사실은 이제 아까 일부에서 우리 박성태 실장님께서 탄핵 심판이 인용되는 전제하에 만약에 2심도 유죄가 나온다 하더라도 윤 대통령이 지금 석방돼서 나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비명계가 이재명 대표의 현 상태에 대해서 2심에서 어떠한 선고가 유죄가 나온다 할지라도 큰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26일 이후의 상황은 어떻게 좀 예상할 수 있을지, 우리 서용주 소장님께서 말씀부터 해 주실까요?
◆ 서용주> 26일은 민주당 모든 구성원들은 무죄를 예측하고 있죠. 다만 아주 희박한 논리로 유죄가 나온다면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가장 큰 이제 넘어야 될 산을 만날 거예요. 그게 이제 당내에서부터.
◇ 박재홍> 산은 맞다?
◆ 서용주> 그럼요. 그건 엄청난 본인이 정치적인 부담을 안고 이 조기 대선을 준비하는 큰 산이 될 것 같은데 지금은 이제 윤석열이라는 거대한 어떤 태산을 만난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넘어야 되고 이게 이제 넘고 나면 이제 26일에 판결에 따라서 이재명 대표는 당내에서 그리고 당 밖에서 이걸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좀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와 행보들이 필요할 수 있다. 뭐 일단은 26일은 민주당의 당원들과 이재명 대표도 무죄를 확신하기 때문에 그때 가서 일단은 좀 대응하지 않겠냐. 그래도 유죄가 나와도 저는 한 가지 메시지로는 넘을 거는 같아요. 일단은 국민의 선택을 믿고 가겠다.
◆ 장성철> 그게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헌법심판에서 기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거랑 똑같아 보여요. 그래서 참 안쓰럽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 박성태> 무죄를 확신하는 게요?
◆ 장성철> 예.
◆ 서용주> 근데 진영에서는.
◆ 장성철> 만약에 거기 주어가 이재명 대표가 아니에요. 주어가 다른 사람이야 보수파 쪽 사람이면 무죄를 확신할 수 있어요?
◆ 서용주> 그래도 저는 그럴 것 같아요. 뭐 그럴 리는 없겠지만 박성태 실장님이 2심을 앞두고 있는데 누가 나한테 무죄가 나올 것 같아? 유죄가 나올 것 같아? 그러면 무죄가 나오겠죠라고 하는 거하고 똑같아요.
◆ 박성태> 정확하게 얘기해 주세요. 아니, 저는 사실 그렇습니다. 그래야 저도 대비를 하지. 그래서 저는 지난번 1심에서도 민주당이 너무 낙관적으로 대비를 해서 잘못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감경 사항을 유죄를 인정하고 감경 사항을 노려봤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들 이런 것들이 있는데 사실은 법조인들이 TF까지 꾸려서 하는 게 차마 유죄 나올 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못 하다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봤거든요. 저는 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게 가장 좋은 해답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뭐 이 자리에서도 얘기했지만 2심에서 전 유죄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그러면 거기에 맞게 민주당에서도 2심에서 유죄 나올, 예를 들어서 백현동 사건 같은 경우 고의성이 분명하기 때문에 분명하다고 저는 보기 때문에 그러면 예를 들어서 법조인 변호인들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들이 그러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서 감경이라도 노리든지 그런 전략을 짜야 되는데 그냥 무죄로 가면 그런 전략이 안 나와요.
◆ 윤희석> 그러니까 저희 이제 일부 보수 지지층이 윤 대통령 탄핵 각하 또는 기각을 예상한다 하니까 망상, 뭐 희망 회로 방금 전에 그러셨잖아요. 제가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이거는 제가.
◆ 박성태> 그런데 왜 절 보고, 저는 아니잖아요.
◆ 윤희석> 아니 아까도 하셨으니까 뭐 그렇게 하고요. 그다음에 공소장 변경을 재판부에서 요구한 부분을 잘 보세요. 이재명 대표 유죄가 2개 무죄가 하나 나와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나온 거잖아요. 무죄 나온 부분이 김문기 씨 모른다는 그 부분이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공소장을 변경하라고 재판부가 요구를 했어요, 검찰한테. 도대체 어떤 워딩이 정확하게 큰따옴표로 넣을 수 있는 부분이 김문기에 대한 평가에 대한 아냐 모르냐에 대한 허위 사실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럼 그 얘기가 뭐겠어요? 내가 좀 들여다보겠다. 이거 무죄 주긴 했는데 1심에서 유죄를 볼 수도 있겠는데 하니까 그걸 고쳐 달라고 하지 똑같이 무죄인데 그걸 고쳐 달라고 하겠냔 말이에요. 그럼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더 나빠진 겁니다. 근데도 무죄로 확신한다고 하면 제가 뭐 더 드릴 말씀은 없고.
◆ 서용주> 무죄를 확신한다는 거는 심정적으로 이게 말하자면 같은 동지의 영역에서는 그런 심정을 얘기하는 것이고 제가 유죄가 나온다면 상당히 곤란할 것이라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논리에 있어서 제가 뭐 아예 무죄가 나온다는 억지를 쓰는 게 아니라 유죄가 나온다면 이재명 대표는 상당히 정치적으로 가장 큰 어떤 걸림돌을 만난다고 얘기를 했어요. 그러면 그거를 치고 나가려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그러면 국민의 선택을 믿겠다고 하고 가겠으나 당 안에서는 엄청난 공격이 올 것이고 당 밖에서도 2심 유죄를 받았는데 계속 갈 거냐라는 것은 굉장히 이게 뚫기 어려운 난관이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 복안들을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시간과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이 얘기를 한 거예요.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2심 5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2025.2.26 nowwego@yna.co.kr 연합뉴스◆ 장성철> 서 소장님 개인적인 생각을 여쭤보고 싶은데요.
◇ 박재홍> 왜 서용주 소장님을 공격하세요?
◆ 장성철> 여쭤보는 거예요, 궁금해서.
◆ 박성태> 여기 지금 요즘 공천만 주세요, 이렇게 약간.
◆ 장성철> 공주?
◆ 박성태> 공주로 또 주세요. 비꼬고 있어요.
◆ 서용주> 아니에요, 그거 상관없이 물어보시면 답을 하죠.
◆ 장성철> 개인적으로 2심에서 이제 유죄가 나오면 개인적으로도 출마를 해야 된다. 할 수 있다, 하면 안 된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용주> 저는 국민적 눈높이로 봐서는 출마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된다라고 봅니다. 다만.
◆ 장성철> 당원으로서는?
◆ 서용주> 다만 이게 이 국정 혼란의 내란 종식의 여러 가지 과제나 숙제 아니면 이제 당 내에서의 어떤 당원들의 어떤 지지가 이재명 대표 아니면 안 된다라고 했을 때는 또 불필요한 갈등 속에서 민주당이 혼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잘 판단해야 된다.
◆ 장성철> 그런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지금 이재명 대표가 당 의원들을 좀 강하게 그립감을 갖고 장악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 서용주> 그거는 제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장성철> 네.
◆ 박성태> 제가 앞서 이제 지난 1부에서 브리핑 때 말씀드린 거는 비명계가 지난번 이재명 대표의 유튜브 발언 때문에 상당히 격앙돼 있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지금은 그런 목소리를 못 낼 수 있는, 못 내는 상황인데 탄핵 심판에 대한 선고가 나면, 다음 주쯤으로 이제 예상이 되니까요. 나면 그때는 이제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직위를 잃게 되면 그다음에 형사 재판 그건 알아서 받으시고, 그다음에 대선이거든요, 완전히. 그때는 또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겁니다.
◇ 박재홍> 장 소장님, 굉장히 물어달라고 하신 분이 있어서. 그 헌재의 최종 판단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 장성철> 8 대 0 인용으로 생각합니다.
◇ 박재홍> 8 대 0 인용?
◆ 장성철> 네.
◇ 박재홍> 아까 우리 윤희석 대변인이 말씀하셨고, 기각되기는 어렵다.
◆ 윤희석> 네.
◇ 박재홍> 서용주 소장님.
◆ 서용주> 8 대 0.
◇ 박재홍> 박성태 소장님.
◆ 박성태> 9 대 0.
◆ 서용주> 그러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그대로 하면.
◆ 박성태> 좀 색다르게 하고 싶었어요. 죄송합니다.
◆ 서용주>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안 돼. 빨리 종식시켜야죠.
◆ 장성철>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없어 보여요.
◇ 박재홍> 예. 요즘 카톡이 너무 많이 돌아서 거기에 좀 가스라이팅 되는 것 같다는 분들이 많아서.
◆ 박성태> 그냥 힘으로 얘기한다면 거의 한 8천, 8천만까지는 안 가겠구나. 8백만 대 0 뭐 이 정도죠, 사실은.
◆ 장성철> 이게 징역 1년, 2년, 벌금 5,000만 원 이게 아니잖아요. 그 헌법을 수호할 의지가 있냐, 없냐. 그거니까.
◇ 박재홍> 헌법재판 연구관을 했던 이황희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8 대 0이었으면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는 더 8 대 0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면서 오늘 함께해 주신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일단 두 분은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