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청주지역 일선 학교 교장들이 현장체험학습 추진 등의 어려움을 윤건영 충북교육감에게 토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11일 오전 집무실에서 청주지역 초·중등 교장단 대표 등 학교장 10명과 간담회를 열어 학교 관리자로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교장들은 이 자리에서 학생 현장체험학습 추진과 관련해 안전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교사가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교단에서 확산하는 분위기를 전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처럼 교사들이 현장체험학습을 꺼리는 분위기는 최근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강원지역에서 법원이 담임교사에게 금고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판결을 내린 것이 계기가 됐다.
교장들은 또 학교체육시설을 현재 스포츠 동호회 등에 개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학교 시설 관리의 어려움과 특정 단체의 체육시설 장기사용으로 민원이 발생해 겪는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윤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에 불편함을 겪는 교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관련 대책을 수립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학교체육시설 개방과 관련해서는 "학교체육시설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의견을 청취해 학교 부담은 줄이고 도민들에게는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