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황진환 기자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던 식품기업들이 잇따라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납품 합의가 완료된 주요 기업들은 삼성,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남양유업, 동서식품, 켈로그, 샘표식품, 정식품, 팔도 등이다.
홈플러스 측은 "대부분의 주요 협력사들과 납품 합의가 이뤄졌으며, 다른 협력사들과도 속속 합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상품 공급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홈플러스의 기업 회생절차가 시작되자 일부 식품업체 등이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내부 검토 차원에서 납품을 일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정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이즈 백'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