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왼쪽)과 도미니크 코어. 연합뉴스이재성(마인츠)이 어시스트 2개를 배달했다.
이재성은 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 2개를 기록했다. 지난 2월23일 장크트파울리와 23라운드 1골 1어시스트 이후 2경기 만의 공격 포인트다.
마인츠는 묀헨글라트바흐를 3-1로 격파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3승5무7패 승점 44점. 아직 2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승점 42점)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22, 23라운드에서 연거푸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23라운드에서 교체 투입 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RB 라이프치히와 24라운드 풀타임에 이어 25라운드에서는 멀티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다시 입지를 굳혔다.
이재성은 파울 네벨과 함께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뒤를 받쳤다.
전반 39분 이재성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시작됐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컷백을 보냈고, 네벨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마인츠는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도미니크 코어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이 얻어낸 프리킥이었다.
후반 28분 실점하자 다시 이재성이 움직였다. 후반 32분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나딤 아미리와 패스를 주고 받았고, 아미리가 오른발 중거리포로 묀헨글라트바흐 골문을 열었다. 시즌 6골 5어시스트로 두 시즌 만에 다시 공격 포인트 10개(리그)를 돌파했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아르민도 지프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