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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 흑자…수출 16개월만에 감소 전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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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1개월 연속 흑자…수출 9.1%↓·수입 6.2%↓
상품 흑자 25억달러…'조업일수 영향' 지난해 1월보다 43% 감소
서비스수지 -20.6억달러…'설연휴 등 영향' 여행수지 16.8억달러 적자
"경상수지 꾸준한 흑자 흐름..2월 흑자 규모 확대될 것"
"트럼프 관세정책, 韓수출에 직간접 영향·수출둔화 요인"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영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김성준 국제수지팀장, 권수한 국제수지팀 과장. 한국은행 제공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영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김성준 국제수지팀장, 권수한 국제수지팀 과장. 한국은행 제공
지난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흑자 규모는 크게 줄었고, 수출은 16개월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 4천만달러(약 4조 2천 6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인 지난해 12월(123억 7천만달러)보다는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고, 지난해 1월(30억 5천만달러)과는 비슷한 규모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월에는 연말 수출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통관 기준 수출이 축소되는 경향이 있는데다, 올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상품수지 흑자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송 부장은 이어 "연말 연초 계절적 요인으로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축소됐지만, 추세적으로는 21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면서 꾸준한 경상수지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며 "2월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43억달러 흑자로 2월에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항목별로는 상품수지(25억달러)가 전월(104억 3천만달러)이나 지난해 1월(43억 6천만달러)보다 적었다.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수출(498억 1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9.1%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 컴퓨터(14.8%)·반도체(7.2%) 등 정보기술(IT) 품목이 증가세를 이어갔고, 석유제품(-29.2%)·승용차(-19.2%) 등 비IT 품목은 감소 폭이 커졌다.
 
송 부장은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작년 대비 축소되겠지만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IT부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되고, 비IT부문은 중국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급 확대와 주요 품목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4.0%)·EU(-11.6%)·미국(-9.4%)·일본(-7.7%) 등 대부분 수출 상대국에서 감소했다.
 
송 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은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수출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은 분명하다"면서 "아직 갈등·협상 국면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수입(473억 1천만달러)도 6.2% 줄었다. 석탄(-35.5%)·가스(-20.2%)·화학공업제품(-11.4%)·원유(-5.5%) 등 원자재 수입이 9.8% 줄었고, 곡물(-22.7%)·승용차(-8.2%)를 비롯한 소비재 수입은 10.3%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20억 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전월(-21억 1천민달러)과 지난해 같은 달(-28억 6천만달러)보다 다소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가 16억 8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겨울 방학과 설 연휴에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전월(-9억 5천만달러)과 지난해 1월(-15억 1천만달러)보다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26억 2천만달러로, 전월인 지난해 12월(47억 6천만달러)보다 20억달러 넘게 감소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월 중 37억 2천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9억 4천만달러 감소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2억 3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 위주로 125억 5천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2억 9천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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