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제공군위군이 대구 도심 국군부대 이전지로 최종 선정되자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군위군은 "군민들이 군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된 것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군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전국에서 인구 소멸 위기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군위군은 군부대 유치가 주민등록인구와 생활인구 증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 증대는 지역 경제 활성화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군위군은 군부대 유치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김진열 군위군수가 직접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는 군민 60%에 해당하는 1만3천여명으로부터 이전 동의 서명을 받아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오늘의 기쁨은 군위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군민들의 희생과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최상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