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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선박 침수…제주 강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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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순간풍속 초속 31m 기록…피해 신고 21건

강풍에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강풍에 중앙분리대가 쓰러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1m의 태풍급 강풍이 불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 남부지역에 강풍경보가, 제주 산지와 중산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인근 해상에도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주요 지점별 하루 최대순간풍속은 마라도 초속 31m, 가파도 29.3m, 강정 25.6m, 우도 24.5m, 제주공항 22.4m, 애월 21.5m, 김녕 21.2m, 성산 20.4m, 제주 16.6m 등을 기록했다.
 
바람은 내일(4일) 늦은 오후까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일까지 제주도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강하게 밀려올 수 있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태풍급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와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가로수가 쓰러지고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제주시 도두일동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등 피해신고는 모두 21건이다. 
 
주말 사이 항‧포구에 정박돼 있던 선박 4척이 높은 파도에 침수되는 피해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시설물 점검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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