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어장 재생사업.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5년 청정어장 재생사업에 고성군 당동만 해역 500ha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남해 강진만(2구역·1천ha), 2023년 창원 진동만(2구역·500ha), 지난해 남해 강진만(3구역·1천ha)에 이은 4년 연속 선정이다.
이 사업은 오래된 양식어장 밑에 쌓인 각종 폐기물을 수거해 깨끗한 어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50억 원을 투입한다.
당동만은 폐기물로 인한 오염도가 높아 양식생물의 폐사량이 증가하는 등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도는 내년까지 오염 퇴적물·폐기물 제거를 비롯해 양식장 시설 재설치 비용 지원, 해양환경 실시간 관측 시스템 구축, 어업인 교육 등을 추진한다.
이미 사업을 시작한 창원 진동만과 남해 강진만에서는 8823t의 폐기물·오염 퇴적물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