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1월 세수, 지난해보다 7천억 더 걷혀…진도율은 1.4%p ↓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세수 결손 불렀던 법인세 수입 7천억 원 증가…소득세도 7천억 원 더 걷어
부가세는 환급세액 늘고 수입액 줄면서 8천억 원 감소

연합뉴스연합뉴스
최근 2년 연속 역대급 세수결손을 빚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첫 달에 들어 국세수입이 법인세와 소득세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세수진도율은 전년보다 1%p 넘게 낮아서 세수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세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천억 원 증가했다.

그동안 세수결손을 부른 주요 원인이었던 법인세에서만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7천억 원 증가했다.

소득세 역시 성과급 지급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7천억 원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 소득세와 함께 세수가 주로 걷히는 3대 세목 중 하나인 부가가치세는 환급세액 증가, 수입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8천억 원 감소했다.

상속세, 증여세, 관세, 종합부동산세 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에 따라 2천억 원, 개별소비세는 1천억 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2천억 원 줄었다.

올해 예산안에서 계획한 국세 수입 대비 세수 진도율은 12.2%를 기록했다. 정부가 올해 예산안을 편성할 때 걷힐 것으로 예상했던 국세 수입 382조 4천억 원 중 지난달 12.2%를 실제로 거둬들였다는 얘기다.

다만 이는 30조 8천억 원이나 세금이 덜 걷혔던 지난해 같은 달의 13.6%보다 1.4%p 낮은 결과다. 또 최근 5년 평균 진도율 12.6%보다도 소폭 낮았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