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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 극복?' 롯데 기대주 김진욱, 소프트뱅크전 3이닝 무실점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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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롯데 김진욱. 연합뉴스투구하는 롯데 김진욱. 연합뉴스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이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김진욱이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김진욱은 26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구춘대회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진욱은 3이닝 동안 50구를 던졌다. 성적은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진욱은 2021년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데뷔 시즌에 39경기 45⅔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작년까지는 통산 122경기 12승 15패 평균자책점 5.95를 작성했다.

작년에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했다. 이전에 비해 제구력과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욱은 19경기에 나서 84⅔이닝을 던졌고, 4승 3패 87탈삼진 평균자책점 5.31을 남겼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에 부상 악재가 덮쳤다. 11월 중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 탓에 12월 예정이었던 상무 야구단 입대도 취소해야 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재활 치료와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김진욱의 건강한 복귀는 롯데에도 큰 힘이 된다.

롯데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 터커 데이비슨으로 원투 펀치를 구상할 전망이다. 토종 에이스인 박세웅과 함께 김진욱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준다면 롯데 선발진에 큰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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