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북극항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상무위원회에서 북극항로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부산신항을 지역구로 둔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당 싱크탱크인 오륙도연구소가 주최하는 북극항로 개척 전문가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민주당은 중앙당과 부산시당이 힘을 합쳐 북극항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안과 정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극항로 개척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은 최근 부산시 북극항로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과 만나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가덕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도록 북극항로 개척에 여야를 넘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