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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신축, 타당성조사·기본구상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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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부지 규모, 이전 후보지 3곳 적정성 등 검토
다음달부터 5개월 동안 진행, 타당성 검증 때 2028년 착공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이 25일 신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이 25일 신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전북 전주시보건소 신축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이 시작된다.

2006년 전주시 중앙동에 문을 연 전주시보건소는 좁고 비효율적인 내부 공간 배치와 주차면 부족으로 시민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25일 신년 브리핑에서 보건소 청사 신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3월 말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될 용역은 보건소 신축 기본방향을 수립하기에 앞서 입지 및 시설계획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된다.

미래 행정수요를 예측해 입지 적정성, 규모, 소요 예산, 경제성, 재원 확보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건립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건소 역할과 기능 변화에 맞는 적정부지 규모, 신축 이전 후보지(3곳) 등을 검토한다. 기본계획 수립과 기존 보건소 청사 활용방안 마련도 포함된다.

시는 덕진보건소 신축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민과 시의원 등 이해 집단의 불협화음이 재현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신축 이전이 확정될 경우 현 청사는 마음건강 센터 등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타당성이 검증되면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29년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옛 도심에 위치한 전주시보건소는 청사 공간이 부족하고, 부지가 좁아 증축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전주시의회 채영병 의원은 임시회 본회의에서 '골병들어가는 보건소, 시민 건강 지키기 위해서는 청사 신축이 시급하다'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다.

채영병 의원은 "하루 평균 이용자가 870명에 육박하지만 주차장은 20면 정도"라며 "공간 확보가 매우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협소한 대기공간과 화장실·진료실 부족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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