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수원축구단 권양택(가운데) 단장이 경주시 송호준(왼쪽) 부시장과 공재경(오른쪽) 체육진흥과장에게 LED 전광판을 기증하고 있다. 한수원축구단 제공재단법인 한수원축구단은 경주시민운동장에 사용하는 LED전광판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의 연대기여금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연대기여금이란 만 12세부터 만 23세까지의 선수를 육성한 클럽이나 학교에 그동안의 선수 성장을 도운 것에 대한 보상금으로 지불하는 금액을 말한다.
김민재 선수는 지난 2016년 한수원축구단 소속으로 17경기를 뛰며 실력을 향상한 뒤 전북현대로 이적했었다.
LED전광판 기증식에는 경주시 송호준 부시장과 공재경 체육진흥과장, 경주한수원축구단 권양택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이 참석했다.
경주시와 한수원축구단은 LED전광판 기증을 통해 경주시민의 스포츠 관람 환경을 향상하고, 경주시 체육시설 개선 및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양택 경주한수원축구단 단장은 "경주시와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K리그 개막전은 3월 15일 오후 2시, K3리그 개막전은 3월 30일 오후 2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