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은 3월부터 공공심야약국 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문을 연다. 상비약을 파는 일반 편의점과 달리 공공심야약국에 상주하는 약사에게 복약지도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울진군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희망하는 약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약사회의 추천을 거쳐 동산약국(울진읍)과 고려약국(북면) 2곳을 선정했다.
동산약국은 월요일부터 토요일(20시~23시)까지 운영하며, 고려약국은 화·수·목·일요일(22시~익일 1시, 휴게시간 19시~22시)까지 운영한다.
울진군은 심야약국 운영으로 의료 취약 시간대에 약사와의 복약 상담 및 비대면 상담이 가능해져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고, 심야 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을 구입하기 어려운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군민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