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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첫 검출시기 단축…충남도, 비브리오패혈증 감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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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검사 장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비브리오 검사 장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제3급 법정감염병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서해안 4개 지점에서 감시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균 검출률이 높은 당진과 보령, 태안, 서천지역에서 매주 해수와 갯벌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의해 감염되며 치사율이 50% 안팎으로 높다.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이 되는 5월부터 9월까지 집중 발생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첫 검출시기가 단축되면서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올해는 사업 시작 시기를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겼다고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정금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해수면 온도가 지속 상승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의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과 충남을 찾는 관광객의 건강을 위해 예방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성 간 질환자 등 면역 기능이 약화된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높은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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