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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비명계' 끌어안기…김부겸 이어 임종석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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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내 세력 규합 본격화

김경수 회동→24일 김부겸→27일 임종석
박용진·김동연·김두관 등도 조율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난다. 앞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회동하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만찬도 약속하는 등 당내 세력 규합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민주당 관계자는 18일 "이 대표가 오는 27일 임 전 비서실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식당에서 만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회동은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대표의 통합 행보도 가시화하고 있다. 임 전 비서실장과의 만남도 이같은 당내 세력 규합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임 전 비서실장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이재명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를 가져주기 바란다"며 이 대표의 일극체제를 겨냥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오는 24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도 만난다. 지난 13일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국회에서 회동해 90분간 차담을 나눴다. 이 대표는 당시 모두발언에서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민주당이 더 크고 넓은 길을 가야 할 것 같다"며 연대 의지를 내비쳤다.

김 전 지사도 "더 넓고 강력한 민주주의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 힘을 합할 수 있는 모든 세력을 아울러 함께 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이들 이외에 박용진 전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의 회동 일정도 잇달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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