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대전시 제공대전시가 올해 신규공무원 353명(공개경쟁 336명·경력경쟁 17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개경쟁 336명, 경력경쟁 17명으로 직급별로 7급 5명, 8급 10명, 9급 335명, 연구직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202명, 기술직군 148명, 연구직군 3명을 뽑게 된다.
사회적 배려 계층에 공직 기회를 확대하고 공직사회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 27명(전체 7.6%), 저소득층 10명(9급 공채 3.2%), 고졸자 3명(9급 경력경쟁(기술직군) 30%)을 구분·모집해 채용하기로 했다.
국어·영어 과목 등 지식암기 위주에서 직무 적합형 중심으로 전환하며 이를 통해 직무에 필요한 능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출제 기조 변경으로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5과목)에서 110분으로 10분 늘어난다.
수의직의 경우 올해부터 채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며 기존 필기시험을 폐지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으로만 선발하게 된다.
수의직 7급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중 면접시험을 거쳐 4월 4일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8·9급 공개경쟁 채용 등 제2회 임용시험은 다음 달 24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6월 21일 필기시험과 8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8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서만 접수할 수 있다. 장애인과 임신부 응시자는 장애 유형 등에 따라 편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