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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소비자물가 3%대로 뛰어…올해 금리인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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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CPI 깜짝 상승…7개월만에 3%대 재진입
美경제 견조한 성장세속 인플레이션 우려도
올해 금리인하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관측도

연합뉴스연합뉴스
올해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깜짝 상승'하며 7개월만에 다시 3%대로 뛰어올랐다.
 
미 노동부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6월(3.0%) 이후 7개월 만이다. 
 
미국의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크게 뛰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올라 1월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식품 가격도 전월 대비 0.4% 올랐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전문가 예상 밖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사실상 중단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관세, 감세, 이민자 정책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물가 목표에 근접했지만 아직 도달하진 못했다"며 "오늘 나온 1월 물가 지표 역시 같은 상황을 말해준다"라고 말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월 CPI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오는 3월 회의는 물론 5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할 확률을 87%로 반영했다. 
 
물가에 대해 예민할 수 밖에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바이든이 인플레이션을 올렸다"며 책임을 전가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월 CPI가 모든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나쁘다"며 " 미국 경제가 어디에 위치해 있었는지에 대해 전임 정부가 투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론을 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월 CPI 발표가 나오기 전 "관세와 세금 감면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압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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