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아동복지관이 올해 새단장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청주시는 서원구 모충동에 위치한 청주시아동복지관을 리모델링한다. 아동복지관의 치료 기능을 강화하고, 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공사다.
1층 열린도서관 공간은 △집단치료실 △실내놀이터 △부모대기공간으로 바꾼다. 2층 실내놀이터는 철거한다.
침수 예방을 위한 출입구 침투형 트렌치 설치, 우수관 및 맨홀 변경, 코킹·방수공사, 조명 설치 등 시설개선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0억 원이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새단장한 청주시아동복지관은 치료상담·교육문화사업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치료상담사업 △교육문화사업 △지역연계사업 등 3가지다.
치료상담사업은 느린학습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둔다. 사회성 향상 및 학습지원을 위한 '꼬부기 꿈터'를 40회 운영하며, 부모교육과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는 아동심리검사와 부모양육태도 검사를 진행한다.
교육문화사업은 아동의 놀 권리와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우리동네 생태탐험대', 음악줄넘기 '점핑 키즈', 4D 프레임을 이용한 창의력 발달프로그램 '4D 상상놀이터' 등으로 운영된다.
지역연계사업은 아동권리교육과 캠페인, 포럼 공동 개최 및 지역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 등이다.
아동복지관 프로그램은 청주시 모든 아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아동복지관 누리집(https://www.cjchwf.org)에서 하면 된다.
청주시아동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아동복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