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린 K보듬 설명회.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의 대표 대표 돌봄 정책인 K보듬이 올해 훨씬 강화 시행된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에서 '함께 키워요! K보듬 6000'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K보듬을 통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오전7:30~밤12:00)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K보듬 6000 시범실시를 거쳐 주말뿐 아니라 모든 공휴일에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침운영시간은 9시에서 7시30분으로 앞당겼다.
경북도가 올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외국인 보듬교사 운영, 상·하반기 영유아 대상 정기 발달검사, 영유아․초등저학년 대상 개인별 전문교사 초빙 한글학습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고, 각 시설 내 119 신고 비상벨을 의무 설치하고,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의 안전이동 동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보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보듬지원센터를 설치해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우수 돌봄프로그램 개발·보급,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 서비스 연계 콜센터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시행대상 지자체도 늘어났다. 기존 7개 시군 53개 돌봄센터에서 16개소를 추가했다. 이로써 11개 시군 69개소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