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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올 겨울 처음 얼어…'입춘 한파', 11일 누그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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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이어진 '입춘 한파'에 한강 결빙
11일 낮부터 한파 다소 누그러들 전망

극심한 한파에 폭설까지 이어진 7일 서울 강동구 119특수구조단 광나루수난구조대 소속 대원들이 쇄빙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극심한 한파에 폭설까지 이어진 7일 서울 강동구 119특수구조단 광나루수난구조대 소속 대원들이 쇄빙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얼어붙었다. 입춘(立春)인 지난 3일 시작된 한파로 인한 건데, '입춘 한파'는 오는 11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이번 겨울(지난해 12월~올해 2월) 처음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지점에 설정한 가상의 직사각형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으면 한강이 결빙됐다고 발표한다.

이번 결빙은 1906년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후 1964년(2월 13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늦었다. 평년(1월 10일)보다는 30일, 지난해 겨울(2023년 12월~2024년 2월)보다는 14일 늦었다. 가장 일찍 한강이 결빙된 해는 1934년으로, 12월 4일에 얼었다.

입춘인 지난 3일부터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닷새(4~8일)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1.8~영하 11.5도, 최고기온은 영하 5.3~영하 0.2도였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9.6도로,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서울 영하 4.9도 △인천 영하 4.6도 △수원 영하 4.7도 △청주 영하 5.2도 △대전 영하 3.2도 △안동 영하 7.1도 △대구 영하 2.9도 △전주 영하 2.4도 △광주 영하 2.0도 △창원 영하 2.9도 △부산 영하 0.8도 등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강추위는 오는 11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11일 낮부터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이후에는 당분간 큰 추위가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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