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대한스키협회 제공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간판 김소희(서울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소희는 8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4초 06을 기록, 일본의 마에다 치사키(1분 33초 5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소희는 지난해 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지난 4일 막을 내린 월드컵 아래 등급인 극동컵에서도 시즌 종합 우승을 경험한 국내 여자 알파인스키 1인자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완주에 실패해 입상하지 못한 김소희는 8년을 기다린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시상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