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6일부터 소속기관 업무형 PC에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가 '딥시크를 통한 AI 서비스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비공개 정보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며 차단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하자 조치에 나섰다.
도는 생성형 AI 활용과 관련한 보안 유지 사항을 준수하도록 당부하는 공문도 전 부서와 일선 11개 시군, 도 산하기관 등에 내려보냈다.
충북도 관계자는 "생성형 AI 등을 통해 민감한 정보나 개인 정보가 포함된 업무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도 이날 '민감 정보를 입력하지 말라'는 등의 보안 준수를 강조하는 교육부 공문을 일선 학교 등 산하 전 기관에 보냈다.
최근 딥시크의 이용자 개인정보 과다 수집 논란이 제기되자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날 접속을 차단한 데 이어 정부 부처와 경찰,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도 접속 차단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