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연간 3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생산 현장 등에 도시 유휴인력을 지원하는 일자리 정책이다.
도가 근로자 인건비의 40%를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지원한다.
도내 11개 전 시군으로 확대된 지난해에만 모두 612개 사업체에 10만 5580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사회복지시설'과 '소상공인 맞춤형' 등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나눠 진행하며 사업 신청자의 구비 서류를 대폭 간소화했다.
또 인접 시도 주민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참여 확대를 위해 충북형 K-유학생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근로자 사업은 단시간 근로는 선호하는 참여자 등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틈새 일자리 사업"이라며 "올해는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넘어 혁신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