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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 故 오요안나 가해자 옹호 논란 해명 "악의적 해석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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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 이문정 인스타그램전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 이문정 인스타그램
MBC 기상캐스터 출신 쇼호스트 이문정이 고(故)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자, 빠르게 해명했다.

이문정은 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씨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고 밝혔다.

그는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어요‥ 더 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MBC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립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하루 전인 1일, 이문정은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겼다.

이문정이 과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했기에, 해당 내용이 최근 제기된 고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염두에 두고 가해자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

2021년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MBC에 입사했던 고 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그해 12월 알려졌다.

지난달 말에는 고인 죽음의 원인은 선배 기상캐스터들의 집단 괴롭힘 때문이었다는 의혹이 담긴 보도가 나왔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상태다.

MBC는 고인의 사망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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