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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2주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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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까지 대한병원협회에 사업계획서 제출
중환자실·수술실 포함 필수병동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대상
1년간 교육전담간호사 250여 명 지원…人당 月320만원 투입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보건복지부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주간 필수의료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양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2025년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은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 대상 집중치료실(이상 필수의료 병동) 또는 '필수의료 수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의 숙련 간호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1년간 진행되는 사업에는 1인당 월 320만원의 금액이 지원된다.
 
앞서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중환자실·응급실 등에 한해 지원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권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지역 거점 공공병원 △공공보건의료법상 취약지 소재 의료기관 등 지역 내 필수의료 기능을 수행하는 종합병원으로 확대했다.
 
2년차인 올해는 총 255명의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제공
작년에는 84개 기관의 교육전담간호사 240명(중환자실 68명·응급실 52명·수술실 29명 등)이 대상자로 지원을 받았다. 당국은 개별 의료기관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대면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는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중 신청 분야의 간호관리료 차등제 등급 등을 각 기준등급 이상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단 취약지 소재 의료기관은 예외가 인정된다.
 
교육전담간호사에게 요구되는 임상 경력은 필수의료병동의 경우, 중환자실·응급실 등의 합산 경력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일반병동은 '3년 이상'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병원은 복지부의 공고를 참고해 다음 달 13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위탁기관인 대한병원협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는 지원병동(일반병동 및 필수의료병동의 병상 수·이용환자 수·간호사 수 등)과 간호교육 현황, 교육전담간호사 관련사업 참여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금 교부 대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최근 2년간 신규간호사 채용 실적과 올해 채용계획 규모도 참고 대상에 포함된다. 의료기관인증평가 여부 및 응급의료센터 지정 등의 사항과 함께, 지방 소재 기관의 경우 근무여건 개선 필요도도 살펴본다.
 
정부는 올해 교육전담간호사 제도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전담간호사 업무지침을 개발하는 동시에 배치·운영에 관한 실태조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혜린 복지부 간호정책과장은 "교육전담간호사 등을 지원해 필수의료 분야의 간호사 전문성 제고 및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제공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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