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성석지구 조감도. 진천군 제공충북 진천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진천군은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영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진천군은 LH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해당 지역을 지난 201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사업시행자인 LH의 유동성 관리 어려움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그동안 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았다.
진천군은 이번 심사 통과에 따라 이날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진천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1410억여 원을 들여 진천읍 성석리 일원 37만여 ㎡에 주거와 상업, 행정, 복합용지를 담는 미니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다.
송기섭 군수는 "성석지구는 진천읍 구도심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며 진천시 건설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착공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