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를 나서고 있다. 류영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대구 지역 야당이 환영 입장과 함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5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의 체포는 헌법과 법률이 만인의 법 앞에 평등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큰 불상사 없이 체포돼 다행"이라며 "향후 헌법적, 사법적 심판이 법치주의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대구시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시민들도 무려 43일만에 두 발 뻗고 잠을 청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군과 경찰 뿐 아니라 행정부와 사회 각계에 도사린 민주주의의 적 내란잔당들을, 특검부터 시급히 실시하여 끝까지 추적하고 모두 그 죄를 무겁게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