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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대출 41.6조 증가…12월 주담대 4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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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전체 가계대출이 41조 6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24년 가계대출 동향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보다 41조 6천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57조 1천억원 증가해 전년 말 45조 1천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진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15조 5천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주담대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2조 1천원 늘었다. 구체적 증가 규모는 은행 자체 주담대가 31조 6천억원, 디딤돌 및 버팀목이 39조 4천억원 늘었고 정책모기지가 18조 9천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디딤돌 및 버팀목 기금재원 증가액은 2천억원이다. 최근 5년 사이 처음으로 '조' 단위를 넘지 못했다.
 
전체 가계대출은 은행권이 46조 2천억원으로 전년(37조 1천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했다. 
 
반대로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 6천억원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여전사(3조 2천억원)와 저축은행(1조 5천억원), 보험(5천억원) 등은 늘었지만, 상호금융에서 9조 8천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 가계대출은 2조원 증가했다. 특히 주담대 증가폭은 3조 5천억원으로 8월(8조 5천억원) 이후 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과 수도권 중심의 주택거래 증가 등으로 4월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했지만,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및 금융권의 자율적인 관리 노력으로 증가세가 둔화해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역시 금융권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도록 유도하고, 상환능력 심사 중심의 여신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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