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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대박' 송성문과 첫 억대 연봉 이주형…키움의 기둥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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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연합뉴스 이주형.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신인, 육성, 군보류, FA, 비FA 다년계약, 외국인 선수 제외) 50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데뷔 후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주장 송성문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송성문은 작년 연봉 1억 3000만원에서 130.8% 인상된 연봉 3억원에 계약했다. 키움 소속 선수 중 최대 인상액이다. 송성문은 지난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9홈런, 88득점, 104타점을 기록하며 주요 지표에서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다.

송성문은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야구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올 시즌도 주장으로서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면서 올해 송성문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김혜성의 빈 자리는 크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등 외국인 타자 2명을 영입하는 강수를 뒀고 여기에 송성문이 올해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무엇보다 송성문의 수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송성문은 차기 시즌 김혜성의 2루 빈 자리를 채울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 지난해 2루수로 19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키움 타선에서 주목할 선수로 이주형이 있다. 재작년 7월 LG 트윈스가 최원태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2001년생 유망주다. 키움은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주형은 지난 시즌 연봉에서 66.7% 오른 1억 1000만원에 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 올랐다.

이주형은 작년 타율 0.266, 13홈런, 82득점, 60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면서 경험을 쌓은 만큼 올 시즌 더 큰 도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한편, 지난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9승(8패)을 기록한 하영민은 106.3% 인상된 1억 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주승우는 팀 내 최고 인상률 140.6%를 기록하며 7700만원에 서명했다.

키움 선수단은 타 구단에 비해 고액 연봉자가 많지 않다. 연봉 계약 대상자 50명 중 억대 연봉자는 투수 2명(하영민 김성민), 야수 3명(송성문 이용규 이주형) 등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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