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공충북 영동군이 9일 고향사랑기부금 기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생 첫 컷 돌사진 촬영비'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돌사진 촬영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2배 증액한다.
또 지원 대상 지역도 기존 관내업소에서 제한 없이 전국의 사진 촬영업소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출생아로, 부모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둬야 하며 돌 전후 60일 이내에 사진 스튜디오 계약서나 영수증 등을 첨부해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두 달 동안 18명에게 180만 원의 촬영비를 지원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출생아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해 충북지역 11개 시.군 가운데 2번째로 많은 5억 9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