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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두 주째 보합, 전셋값은 86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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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상승률 2주 연속 0.00%, 전세가는 -0.01%…강남 아파트값도 41주 만에 상승 멈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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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보합(변동률 0.00%)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2025년 1월 1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0%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두 주째 보합을 되풀이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보합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른바 '강남 3구' 중 하나인 강남구 아파트값도 이번 주 보합을 보였는데, 강남구 아파트값이 보합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3월 4주(25일 기준) 이후 41주 만이다.

경기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1% 떨어져 3주 연속 하락했고, 인천도 0.07% 내려 8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02% 낮아져 3주째 하락을 되풀이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도 0.05% 떨어지며 33주 연속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내렸는데 하락 폭은 이번 주까지 5주째 0.03%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드디어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보합을 지속했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떨어지기는 2023년 5월 3주(15일 기준, -0.06%) 이후 무려 86주, 약 1년 8개월 만이다.

반면, 경기는 지난주까지 두 주간 지속했던 보합에서 벗어나 0.01% 상승으로 살짝 반등했다. 인천은 0.04% 떨어져 5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이번 주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보합을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까지 4주째 보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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