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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장 이어 경호차장도 경찰 출석 거부…체포 이유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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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김성훈 경호차장
8일 경찰의 2차 출석 요구도 거부
경찰 "11일까지 나와라" 3차 출석요구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윤창원 기자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윤창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이 경찰 소환에 불응한 데 이어, 김성훈 경호차장도 출석을 거부했다. 경찰은 3차 출석 요구서를 다시 보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8일 "오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경호처 김성훈 차장에게 11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3차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출석을 거부한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에게도 "11일 오후 2시까지 출석하라"며 2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박 처장과 김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 등 경호처 지휘부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박 처장과 이 본부장 역시 각각 두 차례와 한 차례에 걸친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해, 현재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경호처 지휘부는 전무한 상황이다.

추가 출석 불응 시 체포 등 강제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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