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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이상휘 의원, SNS에 집회 사진조작 논란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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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이상휘 의원, 대통령 관저 앞 체포영장 집행 저지 나서
지역민들 "헌법질서 파괴 장본인 호위무사 노릇"

위는 이상휘 의원이 윤석열 지지 시민의 모습이라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아래는 원본 사진에서 파란색 테두리 부분을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캡처위는 이상휘 의원이 윤석열 지지 시민의 모습이라며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아래는 원본 사진에서 파란색 테두리 부분을 캡처한 것으로 보인다. 진실탐사그룹 셜록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경북 포항지역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들의 행태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포항 남·울릉 지역구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사진을 탄핵 반대 집회처럼 편집해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저녁 6시쯤 윤석열 탄핵 반대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윤석열 체포 밤샘 집회 사진을 편집해, 탄핵 반대 시민들인 것처럼 조작했다.
 
사진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사진을 한남동 북한남삼거리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사진으로 수정했다.
 
이와 관련해 진보당은 이 의원이 내란범인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기 위해 사진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왜곡했다며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 측은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가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한 것에 따른 비난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이상휘, 김정재 의원 SNS캡처이상휘, 김정재 의원 SNS캡처
이와 함께 이상휘 의원과 포항 북 김정재 의원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나섰다.
 
이들은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을 불법이며, 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공수처의 불법적인 행태에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김정재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른 새벽부터 공수처의 불법, 월권 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자리를 지켰다"며 "법치주의와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휘 의원도 "법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공수처의 불법적인 행태에 맞서기 위해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를 수호하는 길에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의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포항시민 김 모씨는 "국회의원 하나 하나가 입법기관임에도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혼란을 가져온 장본인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고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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