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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됐으면"…김범수·임현주·강재준-이은형도 기부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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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김범수,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 임현주 아나운서. 영엔터/강재준, 임현주 인스타그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김범수,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 임현주 아나운서. 영엔터/강재준, 임현주 인스타그램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참사 피해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범수가 제주항공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김범수는 이전에도 사랑의열매를 통해 코로나19 구호 활동과 희귀 난치병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현주 아나운서도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후원했음을 알렸다. 그가 올린 이미지에는 "임현주 후원자님, 후원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임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소식을 전할 때마다 먹먹해집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조금이나마 마음을 더해봅니다. 다시는 이런 아픈 사고가 없길. 함께 슬픔을 나누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코미디언인 강재준-이은형 부부도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 성금을 기부했다. 강재준은 2일 인스타그램에 대한적십자사에 1천만 원을 이체한 화면과 함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 2216편이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사고가 났다. 승객 181명 중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주항공 참사 당일인 12월 29일부터 오는 4일 24시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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