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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집행' 움직임…공수처 인력, 과천청사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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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작업에 나선 것으로 포착됐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등 인력은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청사를 떠나는 것이 파악됐다. 다만 이들 차량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곧바로 향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사전 조율한 집결지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공수처 비상계엄 TF(팀장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는 전날까지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조사할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중순 이미 100쪽이 훌쩍 넘는 분량의 질문지를 작성한 뒤 수사 상황에 따라 맞춰 수정, 보완해 왔다고 한다.

공수처는 검찰과 경찰 등으로부터 내란 사건 수사기록을 협조받아 분석했다. 최근에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피의자 신문조서 등을 넘겨받았다. 이에 더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어간 조지호 경찰청장 등 주요 공범에 대한 기록도 살펴보며 질문지를 보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앞서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가 구성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지난달 30일 0시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서울서부지법은 30시간 넘는 심리 끝에 지난달 31일 새벽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관의 신병 확보 필요성을 헌정사상 처음으로 사법부가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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