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광양 수백억 원대 사기 파문…피해자도 숨진 채 발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전남 광양에서 발생한 수백억 원대 에어컨 납품 사기 사건과 관련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순천·광양 경찰서 등에 따르면 투자 명목으로 수백억 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던 A(48)씨가 최근 숨진 데 이어 피해자 중 한 명인 40대 여성 B씨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쯤 순천시 왕지동의 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차를 가지고 외출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며, 차량 내부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현직 전남도의장의 동생으로, 광양에서 전자제품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A씨는 '도교육청 납품 에어컨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소된 상태였다. 피해자는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중 한 명인 B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18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A씨의 사업장이 있는 건물에서 청소원으로 일하던 어머니의 딸로, 가족의 사망보험금을 포함해 수억 원을 A씨에게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A씨의 사기 혐의를 조사해왔으나,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