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여수문화홀 로비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가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여수시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4일까지 여수문화홀 로비에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조문 편의를 위해 시청 공무원 3명이 3교대로 상주 근무한다.
연장 운영 여부는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여수지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는 5명이며 여수시는 사고 직후 제29회 여수항일암일출제 취소를 결정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애도의 마음을 표할 수 있도록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며 "여수시 전 공직자도 국가애도기간 청사 조기 게양과 검은색 리본 패용 등 경건하고 엄숙한 자세로 추모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