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4월 24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섬박람회 특별교부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특별교부세 65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섬박람회 주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및 환경정비 사업(30억 원) △섬박람회 주·부행사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15억 원) △개도 부행사장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20억 원) 등이다.
'섬박람회 주행사장 진입도로 확장 및 환경정비 사업'은 주행사장 입구 삼거리 도로 확장과 노을길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섬박람회 주·부행사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사업은 야간 개장 시 관람객의 가시성 향상 및 방범 사각지대 해소로 행사장 안전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약에 따른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도 부행사장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은 개도 마녀목공원 및 광장, 주차장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 정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건의한 결과"라며 "섬박람회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된 만큼 빈틈없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돌산읍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일원에서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