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관광 활성화 홍보에 나선 원강수 원주시장(가운데)과 원주시청 직원들.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중앙선 전 노선 KTX 운행에 맞춰 내년 1월 31일까지 열차 승차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관광지 이용료 할인을 추진한다.
대상 관광지는 2025-2026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간현관광지와 뮤지엄산으로, 원주시민가에 준하는 50%(간현관광지) 및 20%(뮤지엄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열차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해당 기간 중 원주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탑승 요금도 50% 할인한다.
서원주역, 만종역, 원주역 등 원주 지역에 도착하는 당일 승차권을 소지하면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2001년부터 시행한 철도 개량화 공사를 거쳐 중앙선 KTX 운행이 지난 20일 전 구간 완전개통됐다. 기존 5시간이 걸렸던 원주-부산(부전) 소요 시간이 3시간대로 단축되며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관광객의 일일 원주 여행이 가능해졌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800만이 넘는 부·울·경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