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하는 김민재. 연합뉴스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다만 실점 장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RB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2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는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프치히를 5-1로 완파했다. 지난 14라운드 마인츠전 1-2 패배를 만회하며 11승3무1패 승점 36점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이프치히의 빌드업을 차단한 뒤 자말 무시알라가 골문을 열었다. 전반 1분이었다.
다만 선제골 후 1분 만에 실점했다. 김민재의 수비가 아쉬웠다. 후방에서의 패스가 로이스 오펜다에게 향했다. 김민재가 강한 압박으로 공을 낚아채려했지만, 오히려 오펜다에게 공간을 내줬다. 오펜다의 크로스에 이은 벤자민 세스코의 동점골.
옵타에 따르면 분데스리가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양 팀 모두 골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강했다. 김민재도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25분 콘라트 라이머, 전반 36분 요주아 키미히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3-1로 앞섰다. 이어 후반 30분 리로이 자네, 후반 33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골로 승부를 갈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발 필드 플레이어 중 최저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6.9점, 소파스코어 6.9점, 풋몹 7.3점 모두 최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