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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홀가분할 듯" 흥국생명 연승 마감, 현대건설은 '환호' 대신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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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2위 현대건설이 1위 흥국생명을 추격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2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11승4패 승점 3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흥국생명(14승1패·승점 40)과의 격차는 6점.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을 쌓으면 3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된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을 달리다가 직전 정관장에 발목을 잡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흥국생명은 홀가분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도 부담을 내려놓고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을 저지한 정관장을 보며 떠오른 공략법이 있을까. 강성형 감독은 "(정관장이) 김연경에게 부담을 많이 주는 것 같더라. 정관장의 공격력이 워낙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 중인) 투트쿠가 뛰는지 안 뛰는지는 모르겠다. 모마가 2라운드에 못 뛰었는데, 일단 모마의 득점이 더 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부상 병동이다. 리베로 김연견,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강 감독은 김연견의 몸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 회복은 됐지만, 허리라서 금방 좋아지긴 어렵다"면서 "리베로 2명을 교체해 가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지윤에 대해서는 "(정)지윤이도 허리가 좋지 않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게 하려 한다"면서 "오늘 경기는 힘들다.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윤의 빈자리는 고예림과 서지혜가 메운다. 특히 2년 차 신예 서지혜에게 거는 기대가 큰 강 감독은 "열심히 하는 선수다. 리시브와 점프력이 좋고, 배구 이해도가 괜찮다"면서 "기회가 있을 때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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