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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당혹" LG 선수가 또 음주운전을…김유민, 1년 실격 처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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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LG 홈페이지 연합뉴스 김유민 LG 홈페이지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김유민(21)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KBO는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내렸고 LG는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LG는 김유민이 지난 17일 밤 11시 30분경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김유민이 19일 구단에 자신 신고했고 구단은 사실 확인 후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KBO는 이번 사안이 면허 취소 처분 기준에 해당된다며 김유민은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는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에 최초 적발된 선수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 처분 기준이면 70경기 실격, 면허 취소 처분 기준이면 1년 실격을 받는다.

지난 9월에도 LG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투수 이상영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선수가 나왔다. 이상영 역시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LG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단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LG가 발표한 사과문 전문.

[사과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LG트윈스 구단 소속 김유민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단은 선수단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어난 이번 사건에 대해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구단은 그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의 어떠한 비판과 지적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철저한 반성속에 선수단 교육과 관리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여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야구와 LG트윈스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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